최빈치 이야기19 [한달어스] 스타트업 디자이너의 브런치 작가소개 300자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 7일째. 드디어 작가소개 300자 작성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작성한 글에는 글자 수에 제한이 없었는데 300자라는 제한이 생기니 괜히 막막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하하. 구체적인 독자는? :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사람 :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 : 스타트업의 문화가 궁금한 디자이너 : 개발자와 협업을 잘 하고 싶은 디자이너 나를 소개하자면? 30만 명이 사용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드는 주니어 디자이너입니다. 사람들이 더 즐겁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합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가 회사 메인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성장통과 얻은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매일 배운 것들을 서.. 2021. 2. 7.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 심사 통과한 자기소개는 뭐가 다를까? 브런치 작가들의 자기소개를 읽으면서 들었던 3가지 생각들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대략 15명의 자기소개를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입니다. 다른 분들의 자기소개를 읽으면서 막연히 '멋있게', '잘'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첫 문장이 그 사람의 90%를 보여준다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인지도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자기소개에서 간결하게 설명하기 힘듭니다.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가졌는지를 첫 문장에 소개하는 것이 작가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나타내는 첫 문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독자가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분명하게 나타난다 독자.. 2021. 2. 6.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 도전하기 DAY 4 글을 쓰고 브랜드를 만들고 디자인을 합니다. 며칠 전에 인스타그램에 적어 놓았던 소개를 바꿨습니다. 한 줄짜리 소개 글에서 딱 한 글자를 바꿨습니다. 무슨 글자를 바꾼 건지 궁금하신가요? 글을 '읽고' 에서 '쓰고'로 바꾸었어요. '글을 쓰고 브랜드를 만들고 디자인을 합니다.'라고. 오늘 타이틀처럼 적어 놨습니다. 바뀐 한 글자가 요즘 제 삶을 바꿔놓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한 단계 더 나은 저 자신으로 도약한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예전엔 저를 소개할 때 브랜드 만들고 디자인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소개하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비전공자 디자이너로서 제가 만드는 건 디자인이 아니라 단순히 예쁘게 꾸미기 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남들에게 디자인한다고 .. 2021. 2. 4.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 도전하기 DAY 3 조금 특별한 16살을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면 중학교 시절부터 평범하게 살기를 거부했습니다. 아주 평범했던 학생이었는데 저 자신은 특별하다고 믿었습니다. 현실은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떠들고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오는 아주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께서 할 말이 있다며 부르셨습니다. "미국에 영어 공부하러 가지 않을래?" 16년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내가 미국에 간다니... 부유하지 않았던 가정환경에서 자라왔기에 그동안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계신 고모가 저를 미국으로 보내라고 하셨답니다. 하루의 고민 끝에 미국에 가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특별하다는 저의 믿음을 '진짜'로 바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2021. 2. 3.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 도전하기 DAY 2 회사에서는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회의-일-회의-일을 반복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열일'하고 왔습니다. 퇴근 후엔 필라테스 수업이 있었습니다. 1시간 동안 잡념은 하지 않고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하면서 열심히 땀을 흘렸습니다. 알차게 보낸 하루에 지칠 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글쓰기를 위해 노트북을 꺼내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글쓰기 2일 차라서 아직 열정이 넘치는 건지 아니면 벌써 내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지만 이 작은 변화가 설레었습니다. 2일 차는 어떤 분야의 글을 쓰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던 터라 한달어스에서 공유해주신 가이드를 따라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가니 조금 더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 키워드를 살펴보니 3가지 분류의 글.. 2021. 2. 2. [한달어스] 브런치 작가 도전하기 DAY 1 '브런치'에 글을 쓰려는 이유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이 들었던 때는 항상 브런치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생각보다 비슷한 감정들을 많이 느끼고 있고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어떤 누군가에겐 내 글이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사람처럼 보이는 저도 어떤 때엔 우울하고 불안정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브런치는 사람들이 각자가 가진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저의 스토리도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와 어우러져서 브런치라는 공간을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2021. 2. 1. 이전 1 2 3 4 다음